정의
세균 감염에 기인한 한쪽 또는 양쪽 신장의 감염. 매우 흔한 신장 질환의 하나로 특히 젊은이나 중년의 성인에게 흔하며 대체로 세균 감염에 기인한다. 성인의 신우신염은 신장 주위에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즉시 진단되고 치료되기 대문에 신장에 장기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 신우신염의 증상이 모호하게 나타날 수 있어 심각하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결국에 신부전증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증상
신우신염의 증상은 대개 갑자기 몇 시간에 걸쳐 나타난다. 등쪽 허리 바로 윗부분에서 시작하여 옆구리와 사ㅏ구니로 방사하는 심한 통증, 오한, 두통을 유발하는 고열, 통증을 동반한 잦은 소변, 탁한 혈뇨, 썩은 냄새가 나는 소변, 구역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
요도를 통해 요로계에 세균이 들어와서 생기며, 종종 방광 내의 감염으로부터 파급된다. 신우신염은 여성에게 훨씬 더 흔한데 여성의 요도가 남성의 요도보다 짧고 그 통로가 남성에 비해 항문에 더 가깝기 대문이다. 항문 주위에 있는 세균은 성관계 또는 배변 후 항문 부위를 뒤에서 앞으로 닦을 대 요도로 들어갈 수 있다. 당뇨병을 앓고 잇는 사람은 소변 내의 포도당이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기 대문이 요로감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남자와 여자 모두에서 정상적인 소변의 흐름을 막는 물리적인 장애가 있을 경우 더욱 잘 발생한다. 요로계 폐색은 오로계의 일부에 가해진 압력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폐색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에는 임신한 여성의 자궁확장이나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이 포함된다. 정상적인 소변의 흐름은 방광종양에 의해 방해를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신장 결석은 세균의 은신처가 될 수 있어 요로계 감염의 소인이 될 수도 있다.
치료
경구항생제를 단기간 사용해 치료하며 증상은 대체로 이틀 간의 치료로 향상된다. 항생제 사용 기간이 끝나면, 감염이 없어졋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검사를 다시 하게 된다. 그러나 구토, 통증이 심하다면 입원해서 주사제 수액과 항생제를 맞는다. 신우신염이 계속 재발한다면 발병의 횟수를 줄이기 위해 6개월에서 2년 동안 소량의 항생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신장 결석과 같은 근원적인 질병이 있는 경우, 이를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