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가 지난 22일 한국전력 평택지사와 함께 국가기반 시설인 금암전력구의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력구란 지하에 전기 및 기타 다회선의 케이블을 수용하는 구조물로서 화재 등의 재난 발생 시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되고 진입구가 협소하여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기에 평시 대비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에 오산소방서에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대원 32명과 한국전력 송전팀 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 전력 시설의 특성과 운영에 대한 이해 ▶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화재 진압 ▶ 능력 배양·신속한 현장상황 파악 및 공유 등으로 내부 진입로와 구조를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찬영 서장은 “지하 전력구 등 중요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재난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