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4 유소년(초등) 양궁대회’에서 대호초등학교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초등 양궁수업을 진행하는 전국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자리였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경기 방식인 7미터 Hit&Miss 방식에 익숙한 모습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며 모든 라운드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뛰어난 협동심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긴박했던 순간들을 극복했다.

대호초등학교의 우승 배경에는 꾸준한 훈련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다. 학교는 양궁 수업 외에도 수시로 훈련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체력과 기술을 함께 다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특성을 활용해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자존감 향상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순히 운동 실력만이 아닌,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대호초등학교의 한 지도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것은 우승보다 더 값진 경험입니다.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체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을 믿는 법과 팀원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성장이 대호초등학교의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호초등학교의 우승 소식은 앞으로도 학교 양궁 수업 활성화와 참여 의지를 고취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