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7일, 운암고등학교(학교장 강성진)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특별한 바자회가 열렸다. 'RE-100 실천을 위한 아나바다 운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바자회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물품을 기증하고, 여러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게임으로 가득한 하루를 만들었다.
바자회는 학교 내 꿈마루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행사장에는 RE-100 실천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와 배너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RE-100은 100%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운암고등학교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바자회를 기획했다.
바자회에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증해 풍성한 물품들이 준비되었다. 의류, 책, 장난감,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기증되었으며, 서로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해가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으며, 특히 환경 퀴즈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환경 퀴즈는 고등학생으로서 RE-100의 진정한 의미와 아나바다 운동 실천을 다지고자, 환경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지식을 쌓는 부스 활동이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또한 헌 옷으로 인형 만들기 코너도 인기가 많았다. 학생들은 가져온 헌 옷을 이용해 창의적인 인형을 만들며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 외에도 복불복 게임,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팔씨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바자회의 성공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학생자치회는 바자회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며, 각 반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기증품을 모으고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자치회장 신예제(3학년)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학교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바자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물품 기증과 행사 진행에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