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정찬영)는 오산소방서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여 출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문화·체육의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위험하고 참혹한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심리적 충격과 PTSD를 경험하기 쉬우므로 마음건강 관리와 증진이 필요하다.
이에 오산소방서는 매주 수요일 문화의 날과 체육의 날을 격주로 지정하여 직원들의 심신단련을 통한 긴장 완화와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특히 문화의 날에 진행하는 캘리그라피 수업은 직원들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문화 생활을 영위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찬영 오산소방서장은 “PTSD를 겪으며 몸소 캘리그라피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면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무엇일지 항상 고민해왔다.”며 “문화·체육의 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직원들이 이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