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정찬영)는 31일 공사장 및 건설현장 등에서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에 대해 겨울철 공사장 화재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건설현장 특성상 작업장 주변에 가연성 자재가 많이 쌓여 있으며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전국적으로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500여건에 달한다.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의 온도는 1600~3000도에 이르고, 작업 장소에 따라 최대 11m까지 흩어지기 때문에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예방 안전수칙에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용접 등 화기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작업자로부터 5m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10m이내 가연물 제거 ▲작업 후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이 있다.
정찬영 오산소방서장은 “공사장 및 건설현장에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는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안전수칙 교육을 통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