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민관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민원 대응 역량 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알렸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 업무를 하면서 민원인의 폭언·폭행·성희롱 등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민원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티브인 컨설팅 대표 정미희 강사가 강의를 맡아 ‘통(通)하는 강성·악성 민원 응대법’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민원 서비스 제공자가 갖춰야 할 마인드 ▲드라마 속 민원을 응대하는 직원에 대한 동영상 시청을 통한 자기성찰 ▲잘못된 초기 불만 민원 응대 ▲상황별 악성‧특이 민원 대응 방법 등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민원인이 감정적으로 다양한 불만을 표출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하고 두려웠는데, 오늘 교육받은 민원에 대한 상황별 대처방법을 현장에 바로 적용하여 비상상황에 항시 대비하겠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전욱희 희망복지과장은 “늘어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 민원에 대비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사회복지 업무 종사자와 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