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길영관)는 20일 관내 2곳의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에는 오산소방서장을 비롯하여 재난대응과 구조구급팀과 구급대,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에서 병원장 및 의료진, 관계자가 참여하였고, 여러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지난 3월과 5월 각각 대구 및 용인에서 중증외상환자가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 하고 거리를 헤매는 일명 “구급차뺑뺑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골든타임내 중증환자를 이송하여 전문적인 처치를 받아 소생률을 높여야 한다는 안건에 대하여 모두 만장일치로 찬성하였다.
또한 비응급(경증)환자가 상급병원으로 과밀화되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우선 수용을 하여 응급의료기관의 병상확보 및 구급대의 응급실 체류시간을 줄여 중증환자 발생 대비 소방력 확보에 다같이 노력해줄 것을 협의하였다.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은 “소방과 의료기관 모두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임을 잊지 않고, 각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