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관내 학생 및 주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학교 통학 마을버스를 증차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증차 대상은 양산동 기점 7번, 지곶동 기점 9번 학교 통학 마을버스이다. 등하교 시간대에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과 학교를 중간 경유지 없이 직접 운행된다.
주요 운행 경로는 7번 마을버스는 양산동 효성백년가약 아파트를 기점으로 세교1지구 아파트를 거쳐 세마중·고교와 매홀중·고교로 운행한다. 9번 마을버스는 지곶동 이편한세상아파트를 기점으로 서동탄역 더파크시티를 거쳐 매홀중·고교와 세마중·고교를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7번 버스는 1일 기준 등교 시간대 3회(08:05, 08:10, 08:15), 9번 버스는 1일 기준 등교 시간대 2회(07:45, 07:50) 운행된다.
이에 따라 오산시 관내에서 운행되는 학교 통학 마을버스는 총 13개 노선, 1일 23회 운행된다.
시는 하교 시간대 혼잡도가 심한 오산중·고교의 버스 증차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혼잡 노선에 대한 신설·증차·출발 시간 조정 등을 통해 오산시 학생들의 버스 이용 통학권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