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열었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산시 원동에 개관한 아동전문보호기관은 상담실, 심리검사실, 놀이치료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위탁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맡으며 상담사 및 심리치료사 등 직원 14명이 배치돼 가정폭력 피해 아동에 대한 개별 맞춤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그간 오산시에서는 인근 지자체인 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사례관리 업무를 지원 받았으나, 이번 시설 개관으로 관내 아동학대 발생에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관을 통해 아동의 행복 추구권이 보장되고,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오산시도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