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기억을 엮다'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 19일 시작됐다.
전시회 작품은 오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경증 치매 환자 대상 쉼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만들어진 매듭공예, 미술, 원예활동 작품 등이 있다.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은 실을 활용한 매듭공예는 어르신들의 손을 활동적으로 만들어 뇌를 자극하는 등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듭공예를 통해 만든 브로치, 머리핀 등은 실용성도 지니고 있다.
또 그리운 나의 고향을 주제로 그린 그림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나타내었으며, 화려한 꽃으로 만들어진 원예활동 작품들은 어르신들의 섬세한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치매 극복의 날 전시회에 오산시민들이 많이 방문하여 치매극복을 위한 활동들을 살펴보시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 관련 상담은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안심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