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이 났다. 경기도 오산시는 투표율이 경기도내
가장 낮은 지역인 평택 43.5%에 이어 오산시 43.7%로 뒤를 이었다.
오산시의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치러지는 선거라, 국정안정론의 바람으로 여당에 우세한 선거였다. 하지만, 민주당 강세지역 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의원 광역의원 비례시의원이 당선되었다.
그런데 왜 오산 시장은 당선되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점에 대해 오산시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안민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가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지만 반성의 진정성이 없다 특히 지역위원장들을 패싱하며 밀실에서 결정된 청년전략지구 선정은 해당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경기도 오산시에서 이길 수 있는 시장선거 패배를 초래했다.” 라며 선거의 책임은 마지막 순간까지 실책한 비대위 라고 했다.
그러나 오산시장 경선후보로 참여했던 문영근 후보는 오산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러한 소회를 밝혔다. 경기남부지역 수원시 화성시 평택시 안성시 모두 민주당 시장이 당선 되었는데 오산시만 제외된 이유는 안의원의 지적과 마찬가지로, 잘못되고 비상식적이며 불공정한, 청년전략지구 선정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청년전략지구 선정과 관련하여 안민석 5선국회의원이 바로 잡지 못한 것 역시,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장 선거에 대해서 답답해 하셨을 오산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사과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오산 시장 경선과정에서, 지역 당원들의 최고 지지를 얻은 문영근 후보는 오산이 청년전략지구로 선정되어, 경선에서 탈락 했다.
이로 인해 실망한 유권자들이 다른 선택을 하여, 오산 시장만 국민의 힘 이권재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