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소재 광성초등학교(교장 백금자)가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안전 의식과 위기 대처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난 9월 25일 목요일에 진행된 이번 교육은 2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학생들이 실제 응급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산시 소방서의 전문 강사 5명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급별로 2시간에 걸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들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리부터 가슴 압박의 정확한 위치와 속도, 인공호흡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학생 한 명 한 명의 자세를 꼼꼼하게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백서준 학생은 "뉴스에서 심폐소생술로 가족이나 이웃을 구했다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보며 항상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실습해보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생의 소감처럼,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백금자 교장은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위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안전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성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를 지키고, 나아가 타인의 생명까지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