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초 학생들이 ‘어린이날 환영 DAY’에서 학부모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호초등학교(교장 이윤미)는 5월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 ‘어린이날 환영 DAY’를 가졌다.
‘학부모의 캐릭터복장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학부모회가 주도하여 기획한 것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등굣길에 깜짝 놀란 아이들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따라 한 학부모의 복장을 보며, 한동안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 채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낯설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학생의 모습에서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행사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점심시간까지 계속되어 1층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동물 캐릭터 볼펜을 제공하는 등의 다채로운 활동으로 기획되어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학교로 향하는 길이 뜸했던 학부모가 학교와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대호초의 학부모들은 “많이 쑥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발걸음을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믿음을 갖고 더 나은 학교 교육을 위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