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식 카카오톡 채널 '오산돌봄톡'을 활성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산돌봄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시 담당 부서에 제보할 수 있는 소통 창구이다.
시는 2018년 7월부터 돌봄톡을 운영해왔으나 홍보 부족 등으로 돌봄톡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주민 발굴 건수는 매년 10여건에 불과했다.
올해 들어서도 돌봄톡을 통한 제보는 단 5건에 그쳤다.
현재 돌봄톡 가입자 수도 320여명 정도이다.
이에 시는 관내 활동 중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2천500여명)과 6개 동 행정복지센터 연계 단체 등을 대상으로 채널 가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채널 가입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현장 홍보의 날 운영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주민 누구나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오산돌봄톡'을 검색해 가입하면 소외된 이웃을 시에 알릴 수 있다"며 "제보를 통해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