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초등학교는 11월 5일에 열린 통일교육 연구학교 보고회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통일교육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SMaRT 통일교육 모델"을 적용하여 학생 주도의 미래지향적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 및 비접경지역 학생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보고회에서 대호초등학교는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샌드아트 공연, 북한이탈주민 강의,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체험연수, 그리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1학기와 2학기 설문조사를 비교한 결과,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느끼는 관심, 필요성, 만족도가 모두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통일교육이 학생들의 의식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입증했다.
대호초등학교는 보고회를 통해 통일교육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효과를 강조하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통일교육 표준 모델의 개발 및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 연수를 확대하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번 연구는 통일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대호초등학교의 선도적인 시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